여야 긴급 회의 소집‥"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

어젯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 소식에 정치권도 대책 논의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9시 긴급 비상대책위원회를 소집하고, 사고 수습과 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 여당의 책임자로서 드릴 말씀이 없다"며 "정부는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예방조치들이 취해졌는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된 분석과 대응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오늘 오전 중 이재명 대표 주재로 회의를 열어 피해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SNS에 "희생자들의 신원 확인과 유족 지원, 부상자들의 치유와 회복이 신속히 이뤄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이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중앙당과 지역위원회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피해자 지원이 빈틈없이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22069_356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