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핼러윈의 비극” 이태원 참사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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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들은 29일 밤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일제히 긴급 기사로 타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홈페이지 1면 톱기사로 이번 사건을 다루며 "이태원 참사는 2014년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사고 중 하나로 보인다"며 "이달 1일 인도네시아의 한 축구장에서 경찰이 팬들에게 최루탄을 발사하면서 최소 130명이 숨진 사건에 이어 한 달새 두 차례나 대규모 압사사고가 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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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래 최대 인명 피해”
주요 외신들은 29일 밤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일제히 긴급 기사로 타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홈페이지 1면 톱기사로 이번 사건을 다루며 “이태원 참사는 2014년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침몰 이후 한국에서 발생한 가장 큰 인명피해를 낸 사고 중 하나로 보인다”며 “이달 1일 인도네시아의 한 축구장에서 경찰이 팬들에게 최루탄을 발사하면서 최소 130명이 숨진 사건에 이어 한 달새 두 차례나 대규모 압사사고가 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30일 오전 1시쯤부터 홈페이지 최상단에 속보창을 운영하며 “한국의 최근 역사상 평화기에 발생한 가장 치명적 사고 중 하나”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이 시작된 이래 처음 열린 것이고 영업시간 제한 등 규제도 상당수 해제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한국에서 이렇게 인명피해가 컸던 직전 마지막 사고도 젊은이들의 피해가 컸다”며 “2014년 4월 (세월호) 페리 침몰 당시 숨진 304명도 고교생이 대부분”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당시 사고는 느슨한 안전기준과 규제 실패를 드러냈다”면서 “(이번 사고가) 페리 참사 이후 정부 당국자들이 공공 안전기준을 개선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에 세간의 주목이 쏠리게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민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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