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국에 깊은 애도"…외신, 이태원 참사 긴급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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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 한국에 위로를 전하며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태원 참사 소식이 전해지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긴급 성명을 내고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한국인들과 슬픔을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낵 영국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애도를 표시하면서 한국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위로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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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 한국에 위로를 전하며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총리와 프랑스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도 잇따라 애도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CNN 등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참사 소식을 긴급기사로 타전하면서 상황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윤수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태원 참사 소식이 전해지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긴급 성명을 내고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보낸다면서 한국인들과 슬픔을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비극적인 시기에 미국은 한국과 함께 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한국이 필요한 어떤 지원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지원 의사를 밝혔습니다.
수낵 영국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애도를 표시하면서 한국인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위로를 전달했습니다.
외신들은 일제히 긴급기사로 이태원 참사 소식을 전했습니다.
CNN은 한 시간 단위로 한국 특파원을 연결하며 사고 원인과 사망자 증가 추세 등을 속보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CNN 한국 특파원 : 몇 분 전에 사망자 수가 146명으로 또 증가했고, 부상자는 150명이 됐습니다. 몇 시간 전에 제가 현장에 왔을 때보다 거의 세 배 정도 늘어난 겁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일간지들도 홈페이지에 속보창을 띄우고 참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특히 이태원이 평소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 만큼 외국인 희생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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