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핼러윈 사고 관련 긴급대책회의 개최.. 고위당정 취소[이태원 참사]

김나경 2022. 10. 3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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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 국민의힘이 30일 이태원 핼로윈 사고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전 9시 국회에서 정진석 위원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한다.

당정은 이날 오후 2시 총리공관에서 레고랜드발(發) 금융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 당정협의회를 가질 계획이었지만, 이태원 참사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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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 대응 뒷받침.. 관련 예산과 재발방지책 살필 것"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서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지난 29일 서울 이태원동에서 도로에서 압사사고 사사장들이 구조를 받고 있다. 사진=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30일 이태원 핼로윈 사고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오전 9시 국회에서 정진석 위원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한다. 비대위원, 대변인단과 원내지부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통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회의를 주재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현장에 갔다"면서 "국회는 행정부의 대응을 뒷받침하고, 챙겨야 할 예산이 있는지,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 예정됐던 정부와 국민의힘 간 협의회 일정은 취소됐다.

당정은 이날 오후 2시 총리공관에서 레고랜드발(發) 금융시장 동향 및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 당정협의회를 가질 계획이었지만, 이태원 참사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의 대규모 압사 참사로 30일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76명이 다쳤다. 사고는 해밀턴 호텔 옆 내리막길로 된 4m 폭의 좁은 골목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와 경찰, 서울시 등이 수습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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