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이태원 참사 금세기 최악의 압사사고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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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사망자가 149명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가 금세기 최악의 압사사고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금세기 최악의 압사사고는 지난 2005년 8월 이라크에서 발생했다.
시아파의 자살 폭탄 테러 소문에 놀란 바그다드 시민들이 티그리스 강을 건너려다 다리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 최소 1005명이 사망했다.
한편 지난 세기 최악의 압사사고는 1990년 7월 이슬람 성지 메카 인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무아셈 터널 내부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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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현재까지 사망자가 149명 발생한 이태원 압사사고가 금세기 최악의 압사사고 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가장 최근의 압사사고는 지난 1일 발생한 인도네시아 축구장 압사사고다. 이 사고로 133명이 사망하고, 32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금세기 최악의 압사사고는 지난 2005년 8월 이라크에서 발생했다. 시아파의 자살 폭탄 테러 소문에 놀란 바그다드 시민들이 티그리스 강을 건너려다 다리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 최소 1005명이 사망했다.
2015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하지 순례에서 최소 717명의 이슬람 순례자가 사망하고, 863명이 다쳤다.
2010년 11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물 축제 마지막 날 다리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 최소 350명이 사망했다.
2005년 1월에는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의 외딴 사원 근처에서 최소 265명의 힌두교 순례자들이 압사사고로 사망했다.
한편 지난 세기 최악의 압사사고는 1990년 7월 이슬람 성지 메카 인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무아셈 터널 내부에서 발생했다. 당시 1426명의 이슬람 순례자들이 압사사고로 사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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