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매체 “나폴리의 여름 히트작”...‘13연승 주역’ 김민재 향한 격찬

김영훈 기자 2022. 10. 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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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수비수 김민재. Getty Images 코리아



김민재(26)가 다시 한번 나폴리의 주역임을 입증했다.

나폴리는 29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 사수올로전 4-0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빠르게 앞서갔다. 빅터 오시멘(25)이 전반 초반 연달아 득점포를 가도하며 2-0 리드를 잡았고, 전반 35분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한 점 더 앞섰다.

이후 후반 32분에는 뒷공간을 파고든 오시멘이 골키퍼와의 1 대 1 찬스에서 키를 넘기는 슈팅으로 쐐기골을 장식하며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김민재는 이번 경기 주앙 제주스(32)와 함께 팀의 수비를 책임졌다. 우측 중앙 수비수로 나와 상대 공격을 적극적으로 끊어내는 모습이었으며 안드레아 피나몬티(23), 아르망 로리엔테(24·사수올로)를 상대로 밀리지 않은 모습이었다. 또, 선제골 당시에는 롱패스를 통해 기점 역할이 되는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이날 풀타임 활약하며 볼터치 123회, 패스정확도 95%, 키패스 2회, 롱패스 5회 중 3회 성공, 볼경합 4회 중 3회 성공, 걷어내기 3회, 태클 2회, 키패스 2회를 기록했다.

현지 매체의 극찬 역시 이어졌다. 스포츠 매체 ‘유로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그를 향한 상징은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볼 수 있다. 김민재는 이번 여름 나폴리의 최대 히트작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그가 경기장에 도착하면 팬들은 흥분한다. 게다가 그는 후방에서 많은 일들을 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경기 선제골은 그의 완벽한 킥으로부터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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