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이태원 참사' 애도···"사상자 대책 마련 최선 다하겠다"

조권형 기자 2022. 10. 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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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 여당은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휴일 새벽에 전해진 이태원 참사 소식에 국민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정부를 향해 현장 수습과 사상자 치료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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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비대위 긴급 회의 주재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오전 충남 천안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열린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천안=연합뉴스
[서울경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정부 여당은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휴일 새벽에 전해진 이태원 참사 소식에 국민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 역시 새벽에 깨어 늘어나는 사상자 숫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전대미문의 대형 안전사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상자 중에는 휴일의 할로윈 축제를 즐기러 나갔던 꽃다운 젊은이들이 많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 여당의 한 책임자로서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정부를 향해 현장 수습과 사상자 치료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불요불급한 행정적인 보고, 불필요한 현장 방문이 구호활동과 사고수습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있어야 하겠다”며 “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예방조치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예방조치들은 취해졌는지 아닌지, 정밀 분석이 이뤄져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태원 압사사고 사망자 149명, 부상자는 76명이다. 부상자 중 중상은 19명, 경상은 57명이다.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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