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정일우 "'고속도로 가족' 부국제 초대… 뿌듯하고 행복해"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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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속도로 가족'을 통해 약 15년 만에 국내 영화에 복귀한 배우 정일우 씨가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정일우 씨가 부산국제영화제가 마지막으로 공식 초청받았던 것은 지난 2007년.
이어 "굉장히 오랫동안 영화를 하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다. 배우로서 안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지만, 배우는 선택을 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저에게 '고속도로 가족'은 보석 같은 작품"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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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고속도로 가족'을 통해 약 15년 만에 국내 영화에 복귀한 배우 정일우 씨가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소감을 밝혔다.
'고속도로 가족'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전전하며 노숙하는 기우(정일우)와 지숙(김슬기) 부부와 이들의 두 자녀가 가구점을 운영하는 영선(라미란)과 도환(백현진) 가족을 만나며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는 이야기. 영화는 최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받아 첫 공개된 이후 배우들의 파격적인 변신과 예상치 못한 전개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정일우 씨는 정신 질환을 앓으며 가족들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를 전전하는 노숙자 역할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8일 오후 YTN star는 영화의 주역을 맡아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변신을 선보인 배우 정일우 씨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정일우 씨가 부산국제영화제가 마지막으로 공식 초청받았던 것은 지난 2007년. 그는 당시 영화 '내 사랑'을 통해 영화제를 찾았다. 이후 영화 팬으로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왔던 그이지만, 이번 작품으로 오랜만에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그는 "이번에 제 작품을 가지고 영화제에 갈 수 있어서 굉장히 뿌듯했다. 나도 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돼 이곳에 다시 왔다는 것이 배우로서 굉장히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오랫동안 영화를 하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다. 배우로서 안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지만, 배우는 선택을 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저에게 '고속도로 가족'은 보석 같은 작품"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받고, 용산역을 찾아 노숙자의 삶을 관찰하며 배역을 연습했던 정일우 씨는 연기 변신이 빛나는 '고속도로 가족'은 오는 11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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