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랭킹] 패션 베스트 로제 VS 워스트 공민지

김성현 2022. 10. 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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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박은빈·박하선·우희진·공민지 ⓒOSEN

매주 일요일 발행되는 'Y랭킹' 코너는 YTN star의 기자들이 지난 한 주간 스타들의 패션을 살펴보고 투표를 통해 순위를 정리한다. 득표수에 따라 베스트(Best), 굿(Good), 보통 (so-so), 배드(Bad), 워스트(Worst)로 그 순위가 구분된다.

이번 주는 영화 '자백'과 '리멤버' 등을 비롯해 각종 다양한 현장에서 스타들이 다채로운 패션을 선보였다. 이번 주의 베스트 드레서로는 영화 '리멤버' VIP 시사회장을 런웨이 현장으로 만든 그룹 블랭핑크의 로제 씨가 선정됐다. 난해한 코디와 언밸런스한 아이템의 조합을 선보인 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공민지 씨는 워스트 드레서로 뽑혔다.

◆ best - 로제

강내리 기자 : 로제 하면, 언젠가부터 그의 시그니처가 된 금발 헤어와 슬렌더 몸매가 떠오른다. 그런 그에게 블랙 슈트는 맞춤옷 그 자체. 이너는 시스루로, 재킷의 파워숄더 디자인으로 선택해 은근히 섹시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잘 살렸다. 이견 없는 이 주의 베스트!

공영주 기자 : 시크하고 세련된 로제만의 분위기가 잘 완성됐다. 무심하게 들어 올린 손 마저 패션의 일부 같은 로제 씨. 심플함과 화려함을 유려하게 오가는 그녀만의 올블랙 스타일에 박수를 보낸다.

김성현 기자 : 영화 '리멤버' VIP 시사회 현장을 찾은 블랙핑크의 로제 씨. 시사회 포토월을 패션쇼 런웨이로 만들어버렸다. 자칫 촌스러울 수도 있는 블랙 컬러의 오버핏의 블레이저와 팬츠 모두 로제 씨를 만나 한층 빛났다. '옷이 날개'라는 표현보다, 로제 씨 덕분에 옷이 한층 더 살아난 케이스. 이너로 매칭한 세미 시스루 스타일 니트 또한 훌륭한 선택이었다.

◆ good - 박은빈

강내리 기자 : 청순하면서도 귀여운 박은빈 씨의 매력을 잘 살린 룩이다. 우선 '우영우' 때처럼 사랑스러운 단발머리로 등장한 것이 반갑고, 니트와 부츠에 달린 단추 포인트가 눈송이처럼 깨끗하고 귀엽다. 다만 스커트 색상을 달리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공영주 기자 : 보자마자 겨울 '눈꽃송이'가 떠올랐다. 깔끔하고 퓨어한 느낌 그 자체다. 박시한 상의에 포인트감 있는 네이비 색 하의 조합이 차분하면서도 담백하다.

김성현 기자 : 사랑스러움을 의인화한다면 박은빈 씨가 아닐까. 화이트와 네이비가 믹스매치된 롱니트와 화이트 부츠 모두 문자 그대로 '러블리'하다.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박은빈 씨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킨다. 새벽의 공항 출국길이라 그를 짧게 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

◆ so-so - 박하선

강내리 기자 : 영화 속 바쁘고 힘든 워킹맘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사회에 참석한 박하선 씨. 작품 속 캐릭터에 반전되는 콘셉트로 등장한 것은 좋으나, 너무 깊이 파인 브이넥이 어색해 보인다. 목걸이라도 하나 했으면 휑한 느낌은 덜했을 텐데.

공영주 기자 : 영화 내용과 분위기상 조금은 다크한 느낌을 살리려고 한 착장이었을까. 포인트가 될만한 게 하나도 없어 아쉽다. 올블랙에 비비드한 구두를 매칭했더라면 한결 나았을 것 같다.

김성현 기자 : 영화 '첫번째 아이'로 돌아온 박하선 씨. 진중한 내용의 영화인 만큼 의상 또한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고 절제된 코디를 선보였다. 심플하고 단정한, 문자 그대로 so-so한 패션.

◆ bad - 우희진

강내리 기자 : 전체적으로 어둡고 차분한 의상 색상이 가을 분위기가 나긴 하지만, 가을 느낌과 칙칙함은 한 끗 차이인 것 같다. 광택이 나는 짙은 갈색의 코트에 데님 진까지 매치하니 답답하고 노숙한 느낌이 난다.

공영주 기자 : 긴 아우터가 어둡다 보니 전체적으로 칙칙한 느낌. 게다가 영화 '자백' 포스터와 포인트가 될 만한 가방까지 다크하니 우희진 씨만의 아우라가 묻혔다.

김성현 기자 : 가을을 한껏 표현하고 싶었던 마음은 전해진다. 이너로는 무엇을 입었는지 잘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가죽 롱코트에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 지나치게 부담스러운 아우터도 안타깝지만 팬츠 역시 컬러와 핏 모두 아쉽다.

◆ worst - 공민지

강내리 기자 : 의상의 전체적인 핏이 엉성하고, 애매해 보인다. 코트도 오버핏인데 치렁치렁한 바지 기장까지 더해져 실제 키보다 작아 보인다. 여기에 매치한 타이는 다소 생뚱맞고 패턴이 올드해 보인다. 의상 콘셉트가 뭔지 의문.

공영주 기자 : 아직 한국 정서에는 조금 맞지 않는 느낌이다. 훤히 드러난 배를 가로지르는 넥타이라니. 시선이 집중되게 하려는 의도였다면 성공.

김성현 기자 : 아이템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괜찮은 것 같은데 모두 모여 '투 머치'한 패션이 됐다. 욕심이 과했던 것 같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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