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외신도 속보 타전…바이든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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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대형참사는 외신을 통해 실시간으로 해외에 타전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의 상징적인 곳에서 국가적 재난 수준의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고, 미 백악관에서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됐다며 애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안보국제부 연결합니다.
염정원 기자,
[질문1]참사 소식이 외신들에도 보도되고 있죠?
[기자]
이태원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참사에 대해 외신들도 속보를 전하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이태원 현장에 특파원을 보내 사고 직후 어지러운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중심에서 팬데믹 이후 2년 만에 열린 핼러윈 파티에 수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사고가 벌어졌고, 사고는 국가적 재난 수준이 됐고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AFP 통신은 핼러윈을 즐기려는 수천 명이 좁은 이태원 골목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고, 심정지 증세를 의식 불명 증세가 잇따라 인명 피해 확산이 우려된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호흡 곤란을 보인 사람 가운데는 외국인도 있었다며 소방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 만의 핼러윈을 앞둔 주말, 이태원 좁은 골목 등에 10만 명가량의 인파가 대거 몰려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며 참사의 원인 등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도 일제히 속보로 관련 내용을 전했습니다.
특히 주한 일본대사관측을 통해 확인한 바로는 아직까지 일본인 사상자 정보는 없었다며 계속 정보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애도 성명을 냈군요
미국 정부는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위로를 전했습니다.
백악관도 조금 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애도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서울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미국은 이 비극적인 시기에 대한민국과 함께 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가슴이 아프다"며 애도를 표했고, "한국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안보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염정원 기자 garden933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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