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브리핑‥사망자 눈덩이처럼 불어나
[뉴스투데이] ◀ 앵커 ▶
전해드린 대로 오늘 사고의 사망자는 시간이 갈 수록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첫 신고부터 현재 상황까지 이호찬 기자가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소방당국에 따르면 첫 신고가 들어온 시각은 어젯밤 오후 10시 15분입니다.
서울 이태원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구조 신고가 접수되기 시작한 겁니다.
이후 오후 11시 반까지 호흡 곤란 등으로 인한 구조신고는 모두 81건이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는데, 사고 현장에선 수십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져 심폐소생술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앞서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4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1시 13분에 소방대응 2단계, 11시 50분에 소방대응 3단계로 격상해 구조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했습니다.
경찰도 이태원 사고에 가용인력을 최대 지원하라는 비상조치를 발령했고, 경찰청장은 관련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사망자가 첫 확인된 건 새벽 1시 47분쯤이었습니다.
소방 당국이 사망자 2명, 부상 23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는데요.
이후 새벽 2시 13분, 사망자는 59명, 부상자는 150명으로 늘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부 서울청사로 이동해 중대본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새벽 3시쯤 사망자가 120명, 부상자 100명에 달한다고 발표했고, "사상자중 20대가 최다로, 사고 현장 주변에서 2차 수색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벽 4시 소방당국 브리핑에선 사망자 146명, 150명 부상으로 늘었습니다.
새벽 5시 넘어선 대검이 `이태원 참사`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전 6시, 소방 당국은 사망자가 14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고, 귀가자 등을 반영해 부상자는 76명으로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MBC뉴스 이호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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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찬 기자(dangd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22062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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