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태원 참사’ 긴급대책회의…잇단 애도 메시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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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주재할 예정이라고 당은 설명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인 최재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 당하신 유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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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사망 149명, 부상 150명”
국민의힘은 30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와 관련해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주재할 예정이라고 당은 설명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인 최재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태원 참사로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큰 슬픔 당하신 유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상당하신 분들의 쾌유를 빈다”고 했다.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하다”며 “구호와 치료가 급선무다.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라도 살려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행정안전부와 소방청, 서울시를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와 의료기관 관계자분들께서 신속한 구조와 치료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박수영 의원도 “이태원에서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오전 2시44분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 했다.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출장차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방문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참사 관련 보고를 받고 급거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55분 기준 사상자 수는 299명(사망 149명, 부상 1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이태원에는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수만명으로 추정되는 인파가 모여들면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일어났다. 초기에는 심정지 환자가 수십명으로 집계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상자 수가 늘어났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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