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다이크, 리버풀 이적 이후 안필드 첫 패...69경기 무패 행진 종료

신인섭 기자 2022. 10. 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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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의 안필드 69경기 무패 기록이 막을 내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이번 리즈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반 다이크의 안필드 무패 기록은 69경기에서 마감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이번 패배는 반 다이크가 2018년 리버풀에 입단한 이후 EPL 안필드에서 치른 첫 패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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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버질 반 다이크의 안필드 69경기 무패 기록이 막을 내렸다.

리버풀은 3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4승 4무 4패(승점 16)로 리그 9위에 머물게 됐다. 리즈는 승점 12점으로 1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살라, 피르미누, 누녜스, 엘리엇, 파비뉴, 티아고, 아놀드, 고메즈, 반 다이크, 로버트슨, 알리송이 출격했다. 

리즈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모레노, 수머빌, 아론스, 해리슨, 로카, 아담스, 스트루이크, 쿠퍼, 코흐, 크리스텐센, 메슬리에가 출전했다. 

리버풀은 이른 시간부터 실책으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4분 만에 고메즈가 알리송에게 건넨 패스가 길면서 뒤로 흘렀다. 이를 놓치지 않은 모레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빠르게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13분 로버트슨이 올린 크로스를 살라가 문전에서 차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후 추가골을 넣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리버풀은 이날 총 22개의 슈팅을 기록해 10개의 유효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리즈의 메슬리에 골키퍼가 선방쇼를 보여주며 추가골을 내주지 않았다. 이날 메슬리에 골키퍼는 9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큰 공헌을 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메슬리에 골키퍼에게 평점 8.6점을 부여하며 이날 가장 높은 평가를 내렸다.

메슬리에 골키퍼 선방에 1-1의 상황을 유지했던 리즈는 후반 막판 다시 앞서나가는 득점을 터트렸다. 후반 45분 뇬토가 좌측에서 흔든 뒤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서 뱀포드가 이를 잡아 패스했고, 서머빌이 이를 곧바로 마무리 지으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리즈가 2-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이로써 반 다이크의 69경기 안필드 무패 행진은 종료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이번 리즈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반 다이크의 안필드 무패 기록은 69경기에서 마감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이번 패배는 반 다이크가 2018년 리버풀에 입단한 이후 EPL 안필드에서 치른 첫 패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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