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김신영, 최고 시청률+실트까지 장악한 맹활약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코미디언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새 진행자로 나서며 시청률이 급상승하고 있다.
김신영은 30일 낮 12시 10분 방송되는 KBS 1TV '전국노래자랑' 1997회 충북 영동군 편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채연을 비롯해 진성, 현숙, 채윤, 김국환이 초대 가수로 함께 하며, 끼로 무장한 시민 12팀의 무대가 꾸며진다.
앞서 김신영은 고(故) 송해의 뒤를 이어 ‘전국노래자랑’의 MC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김신영은 “가문의 영광이다.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뛰겠다. 앞으로 출연하실 분들에게 인생을 배우겠다”라고 당찬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렇게 모두의 기대 속에 지난 16일 김신영이 MC를 맡은 ‘전국노래자랑’이 처음으로 방송됐다. 이날 김신영은 무대를 꾸민 시민 출연진들과 재치 넘치는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림과 동시에 즉석에서 무대를 꾸미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랜 방송경력과 더불어 천부적인 예능감이 더해지면서 완성된 김신영 특유의 진행은 ‘전국노래자랑’에서도 빛을 발하면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녹아들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이날 첫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9.2%의 전국가구 시청률을 기록, 작곡가 이호섭, 임수민 아나운서가 진행했던 전주 방송분과 비교해 1.9%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이날 기록한 시청률은 동시간대 1위임과 동시에 올해 방송된 회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인 만큼,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23일 방송은 김신영의 고향인 대구에서 꾸며졌으며, 이날 방송분 역시 7.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국노래자랑’은 김신영이 MC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2030세대들의 관심도 또한 급증했으며, 트위터에서는 방송 시간에 ‘전국노래자랑’이 실시간 유행 키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김신영이 새로운 MC로 등극하면서 ‘전국노래자랑’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전국노래자랑’ 외에도 라디오와 예능프로그램, 영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만큼, 김신영의 활약은 전국 팔도로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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