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서울시, 신원확인 주력…신고접수 전화 20회선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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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30일 이태원 사고 관련 실종자 신고를 위해 20개 회선의 전화를 마련했다.
또 인근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도 접수를 받는다.
이날 이태원 사고 관련 신원확인 및 실종자 접수를 위해 서울시는 02-21990-8660과 02-2199-8660, 02-2199-8664~8678, 02-2199-5165~5168 등 20회선의 전화를 가동 중이다.
또 경찰도 1100명이 나서 사고를 수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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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시는 30일 이태원 사고 관련 실종자 신고를 위해 20개 회선의 전화를 마련했다. 또 인근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도 접수를 받는다.
이날 이태원 사고 관련 신원확인 및 실종자 접수를 위해 서울시는 02-21990-8660과 02-2199-8660, 02-2199-8664~8678, 02-2199-5165~5168 등 20회선의 전화를 가동 중이다. 또 120 다산콜센터로도 접수 가능하다.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서도 현장 신고 접수가 가능하다.
사고 현장에는 2421명의 인원과 233대의 장비들이 투입, 현장 수습에 나섰다. 전날 사고발생 직후 소방 인력이 507명, 용산구청에서도 800명이 투입됐다. 또 경찰도 1100명이 나서 사고를 수습 중이다.
한편 용산구 이태원 헤밀턴호텔 인근 좁은 골목길에서 핼러윈 (Halloween)데이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14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명은 외국인이다.
부상자는 76명으로 이 중 중상이 19명이다. 당초 150명까지 늘었던 부상자는 일부가 사망하고, 또 대부분은 간단한 치료 후 귀가하면서 줄었다.
30일 소방당국은 오전 6시 경 최종 현장 브리핑에서 사망 149명, 부상76명 등 22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 중이다. 사망자는 직전 집계보다 3명 늘었고, 부상자는 150명으로 당초 집계했으나, 중복과 치료 후 귀가자 등을 제외하고 76명으로 확인했다.
부상자 중에는 19명이 중상으로 확인됐다. 경상자는 57명이다. 사망자 중 2명, 부상자 중 15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들의 신원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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