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인명사고 발생한 이태원…핼러윈 참사

장수영 기자 민경석 기자 2022. 10. 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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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로 30일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전날(29일) 밤 10시15분 최초 신고 접수 후 현재 사상자가 296명 발생했으며 그중 14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벌어진 곳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번화가인 세계음식거리로 이어진 좁은 골목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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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149명, 중상 19명
윤 대통령, 국무총리 본부장으로 한 사고수습본부 즉각 가동 지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일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현장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모습. 2022.10.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30일 오후 11시13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사진은 이날 사고가 발생한 용산구 이태원의 모습. (인터넷 갈무리)2022.10.30/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일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현장 인근에 어수선한 모습으로 모여있는 시민들의 모습. 2022.10.30/뉴스1 ⓒ News1 김예원 기자
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압사 사고 부상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새벽 4시 기준 146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2.10.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가 압사 사고 사망자들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새벽 4시 기준 146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2.10.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장수영 민경석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로 30일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전날(29일) 밤 10시15분 최초 신고 접수 후 현재 사상자가 296명 발생했으며 그중 14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벌어진 곳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번화가인 세계음식거리로 이어진 좁은 골목길이다. 이 곳은 폭이 4미터(m) 내외로 5~6명이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수준인데다가 경사가 높은 내리막이다.

전날 밤 좁은 길에는 핼러윈을 맞아 이태원을 찾은 인파로 가득 찼다. 역에서 내려 가장 먼저 번화가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다 보니 더욱더 인파가 몰렸다.

사고를 목격했던 사람들은 일부 시민이 넘어지자 이 길을 지나려던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사람이 쓰러졌으며, 경사로 위에 위치한 사람들은 아래 상황을 모르기에 아래로 이동하면서 사고가 커졌다고 밝혔다.

소방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호흡곤란을 호소하거나 이미 바닥에 쓰러진 사람들을 맡아 심폐소생술(CPR)에 임했으나 다수의 사상자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압사 사고 현장을 경찰이 출입통제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2.10.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경찰 과학수사대원들이 압사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오전 6시 기준 14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2.10.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일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현장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모습. 2022.10.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구급대원들이 압사 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수습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명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2022.10.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소방대원들이 압사 사고 사망자들을 이송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대기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120명이 숨지고 1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2.10.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가 소방차와 구급차들로 가득차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120명이 숨지고 1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2.10.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구급대원들이 압사 사고 사망자들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120명이 숨지고 1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2.10.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소방대원들이 압사 사고 사망자들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현재까지 120명이 숨지고 100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2022.10.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경찰, 소방대원들이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수습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핼로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명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2.10.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pjh20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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