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에 장로까지 용 앞선 JDG, 파괴력 앞세워 T1에 1세트 선취[롤드컵 준결승]

김민규 2022. 10. 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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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번 시드 징동 게이밍(JDG)이 영혼용에 장로까지 획득, 파괴력을 앞세워 1세트를 먼저 챙겼다.

T1은 교전에서 앞선 모습을 보였지만 장로용 획득에 실패한 후 JDG에 내준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30분경 T1은 다시 바론을 공략해 획득했고, JDG는 네 번째 용을 챙겼다.

장로용이 나오기 까지 1분여 남은 상황 미드에서 한타가 열렸고 T1은 JDG의 '호프'를 끊었고 장로용 획득에 나섰지만 JDG가 막아서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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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동 게이밍 단체.  제공 | 라이엇 게임즈

[스포츠서울 | 애틀랜타=김민규기자]중국의 1번 시드 징동 게이밍(JDG)이 영혼용에 장로까지 획득, 파괴력을 앞세워 1세트를 먼저 챙겼다. T1은 교전에서 앞선 모습을 보였지만 장로용 획득에 실패한 후 JDG에 내준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T1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4강 1경기 JDG와의 대결에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용에서 앞서 JDG가 후반 파괴력을 앞세워 T1을 찍어 눌렀다.

경기 초반 양 팀의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다. 6분경 JDG가 첫 용을 획득했다. 8분경 T1이 바텀에서 첫 킬을 올렸다. ‘오너’ 문현준이 갱을 시도해 JDG의 바텀 듀오를 모두 잡았고 T1은 ‘구마유시’ 이민형이 잡히면서 킬 스코어는 2-1이 됐다.

9분경에는 탑에서 ‘페이커’ 이상혁이 ‘제우스’ 최우제와 2-3 교전을 펼쳐졌고 ‘오너’와 ‘케리아’가 바텀에서 합류하면서 대규모 교전이 열렸다. 여기서 T1은 다시 2킬을 올리며 킬 스코어 4-2로 앞서 나갔다. 12분경 다시 탑에서 교전이 열렸고 ‘오너’와 ‘페이커’가 잡히면서 킬 스코어는 4-4 동점이 됐다.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다. 15분경 JDG가 탑에서 ‘제우스’ 최우제를 끊으며 협곡의 전형을 획득하려고 했고 T1이 저지에 나서며 스틸에 성공했다. 이후 한타가 열렸고 T1은 ‘카나비’ 서진혁을 끊는 대신 ‘오너’ 문현준을 내줬다. 17분경 용 앞에서 한타가 열렸는데 이번엔 ‘제우스’가 끊기면서 T1은 JDG에 용을 내줬다. 그러나 곧바로 ‘369’를 잡으며 쫓아갔다. 두 팀의 팽팽한 교전이 끊임없이 펼쳐졌다.

20분경 미드에서 또 다시 한타가 열렸고 ‘제우스’가 끊겼고 ‘제우스’를 돕기 위해 ‘페이커’가 들어갔지만 오히려 킬을 당하면서 킬 스코어는 6-9로 벌어졌다. 23분경 미드에서 또 한타가 열렸고, T1이 ‘호프’ 왕제를 끊어냈다. 그러나 JDG에게 세 번째 용을 내줬다.

시야확보에 주력하며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간 두 팀. 그러다 T1이 먼저 움직였다. T1은 28분경 미드 정글 지역으로 침투해 2킬을 추가했고 곧바로 바론 획득에 나섰지만 JDG의 방해로 실패했다. 30분경 T1은 다시 바론을 공략해 획득했고, JDG는 네 번째 용을 챙겼다.

강팀 간 대결다웠다. 경기 시작 30분을 훌쩍 넘겼지만 어느 한 쪽으로 승기가 기울어지지 않았다. 그러다 32분경 JDG의 바텀 2차 포탑 앞에서 대규모 한타 교전이 펼쳐졌고 T1이 2킬을 내주며 패했다. 그리고 미드에선 ‘페이커’가 끊기면서 킬 스코어는 9-13으로 벌어졌다.

T1쪽으로 균형이 기우는 듯 했다. 장로용이 나오기 까지 1분여 남은 상황 미드에서 한타가 열렸고 T1은 JDG의 ‘호프’를 끊었고 장로용 획득에 나섰지만 JDG가 막아서며 실패했다. 그러나 38분경 먼저 전열을 가다듬은 JDG가 장로용을 챙겼다. 39분경 바론 앞에서 다시 한타가 열렸고 T1은 패하고 말았다. 승기를 잡은 JDG는 그대로 T1 본진으로 진격,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챙겼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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