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외국인 2명 등 149명 사망…2400여명 소방·경찰 등 투입

2022. 10. 3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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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 좁은 골목길에서 핼러윈 (Halloween)데이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149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소방당국은 오전 6시 경 최종 현장 브리핑에서 사망 149명, 부상76명 등 22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 중이다.

전날 사고발생 직후 소방 인력이 507명, 용산구청에서도 800명이 투입됐다.

또 경찰도 1100명이 나서 사고를 수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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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사고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인근 좁은 골목길에서 핼러윈 (Halloween)데이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14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2명은 외국인이다.

부상자는 76명으로 이 중 중상이 19명이다. 당초 150명까지 늘었던 부상자는 일부가 사망하고, 또 대부분은 간단한 치료 후 귀가하면서 줄었다.

30일 소방당국은 오전 6시 경 최종 현장 브리핑에서 사망 149명, 부상76명 등 22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 중이다. 사망자는 직전 집계보다 3명 늘었고, 부상자는 150명으로 당초 집계했으나, 중복과 치료 후 귀가자 등을 제외하고 76명으로 확인했다.

부상자 중에는 19명이 중상으로 확인됐다. 경상자는 57명이다. 사망자 중 2명, 부상자 중 15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들의 신원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인근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신원확인 등을 위한 접수를 받고 있다.

한편 사고 현장에는 2421명의 인원과 233대의 장비들이 투입, 현장 수습에 나섰다. 전날 사고발생 직후 소방 인력이 507명, 용산구청에서도 800명이 투입됐다. 또 경찰도 1100명이 나서 사고를 수습 중이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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