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 태인세자 죽였다" '슈룹' 서이숙, 김혜수에 분노 드러내 [어저께TV]

김예솔 2022. 10. 3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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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숙이 태인세자를 죽인 배후로 김해숙을 이야기했다.

임화령은 세자가 폐위될 지 모른다는 불안함에 궁녀 옷을 빌려 입고 중궁전을 나와 궁의 동태를 살폈다.

임화령은 "마마의 답이 지금 국본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태인세자도 졸도할 때 피를 토했나"라고 물었다.

임화령은 "세자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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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서이숙이 태인세자를 죽인 배후로 김해숙을 이야기했다. 

29일에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슈룹'에서는 임화령(김혜수)가 윤왕후(서이숙)를 만난 가운데 과거 태인세자를 사망하게 한 배후가 대비(김해숙)라는 

임화령은 세자가 폐위될 지 모른다는 불안함에 궁녀 옷을 빌려 입고 중궁전을 나와 궁의 동태를 살폈다. 이호는 태소용과 보검군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보검군은 "그들의 폐위 논의는 정당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대신들이 아바마마를 견제하려는 뜻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검군은 "범이 조롱 당해 스스로 산을 내려오게 하는 것이 바로 그들이 원하는 바 일 거다"라고 말했다.

임화령은 대신들이 세자를 폐위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윤왕후를 만났다. 윤왕후는 "왜 나를 부르신 거냐"라고 물었다. 임화령은 "태인세자의 죽음에 다른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에 증거가 있나"라고 물었다. 윤왕후는 "왜 자꾸 과거의 일을 묻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임화령은 "마마의 답이 지금 국본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태인세자도 졸도할 때 피를 토했나"라고 물었다. 

윤왕후는 "내가 왜 대답을 드려야 하나"라고 물었다. 임화령은 "세자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왕후는 울음 섞인 웃음을 터트렸다. 윤왕후는 "솔직히 나는 당신 아들이 이대로 죽었으면 좋겠다. 업보다. 지금의 왕은 내 자식을 숙청해서 얻은 자리다"라고 말했다. 

임화령은 "마마의 말씀처럼 업보라면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또 다시 사람이 개입된 거라면 모든 걸 알아내고 알아내면 내 새끼 건드린 놈들 내 손으로 다 죽여버릴 거다. 그러니 대답해주실 수 없나"라고 물었다. 

윤왕후는 "대신 조건이 있다. 실패한 중전이 아니라 한 아이의 어미로서 드리는 말씀이다"라며 "내가 나중에 청을 하나 하게 되면 그 청은 무조건 들어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임화령을 알겠다고 약속했다. 

윤왕후는 "태인세자는 피를 토한 적이 없다. 다만 몸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상처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왕후는 "지금의 세자는 내 아들과는 다르다. 내 아들은 분명 살해 당했다. 어떻게 죽였는지는 모르지만 누가 죽였는지는 알고 있다. 내 아들 죽인 범인이 내게 직접 얘기했으니까"라고 말했다. 

윤왕후는 태인세자를 잃던 날 대비를 만났고 대비는 윤왕후에게 "맞아 내가 네 아들을 죽였어. 근데 증거 있어?"라고 물어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윤왕후는 "택현은 대신들의 뜻이었다. 떼로 몰려와 겁박하면 결국 그렇게 하는 것이 왕의 뜻"이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토일드라마 '슈룹'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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