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있다"…라인·텔레그램, 카톡과 다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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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했던 국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이 흔들리고 있다.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압도적인 카카오톡이 주춤한 틈을 타 기회를 엿보던 '라인'이 향후 시장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기사 게재 순서① 멈춰버린 카톡기회 잡는 라인?② 일본서 히트친 라인, 한국에선 인기 없는 이유③ "우리도 있다"라인·텔레그램, 카톡과 다른 것은라인은 모바일 메신저로 1대1 메시지 및 그룹 대화, 음성 메시지, 음성·영상 통화, PC 버전 지원 등 기본적인 소통 기능은 카카오톡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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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견고했던 국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 10월15일 SK C&C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화재로 서비스가 30시간 이상 먹통이 된 탓이다. 카카오톡이 송금, 선물 등 메신저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피해는 더욱 컸다. 네이버 메신저 앱 '라인' 등 여러 후발주자들은 '반사이익'을 누렸다. 국내 메신저 시장에서 압도적인 카카오톡이 주춤한 틈을 타 기회를 엿보던 '라인'이 향후 시장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① 멈춰버린 카톡…기회 잡는 라인?
② 일본서 히트친 라인, 한국에선 인기 없는 이유
③ "우리도 있다"…라인·텔레그램, 카톡과 다른 것은
라인은 모바일 메신저로 1대1 메시지 및 그룹 대화, 음성 메시지, 음성·영상 통화, PC 버전 지원 등 기본적인 소통 기능은 카카오톡과 동일하다. 단, 카카오톡과 달리 전화번호가 필요하고 SMS 문자메시지 인증으로만 가입할 수 있다.
라인의 주요 기능으로는 텍스트로 전달할 수 없는 의미를 표현할 수 있는 스티커 기능, 카카오톡의 보이스톡과 비슷한 고음질 무료 통화 기능이 있다.
이외에도 PC 상에서도 메신저를 다운 받을 수 있는 모바일 PC 연동 기능, 타임라인 서비스를 이용해 라인에 접속해서 친구들의 소식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있다.
라인은 카카오톡에 비해 무료 이모티콘·스티커가 풍부하다. 이모티콘은 채팅창에 입력하는 단어에 알맞은 그림이 자동으로 추천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라인의 모든 기능은 밴드, 블로그 등 네이버 서비스와 연동돼 편리하다는 강점이 있다. 통합검색, 라인 미팅, 통역 기능, 통화 품질 안정성 등도 라인만의 특장점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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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끼리 주고받은 모든 대화를 암호화해서 전송해 제3자 감청을 막는다. 비밀대화 기능으로 대화 내용이 일정 시간 후에는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
텔레그램은 수신자의 디바이스에 남겨진 발신자 메시지도 삭제할 수 있다. 1 대 1 대화에서 한쪽이 자신의 디바이스에서 대화방을 없애면 상대방 쪽 대화방도 사라진다. 삭제된 데이터는 서버 기록이 남지 않는다.
문자를 입력한 순간부터 암호화가 진행되고 서버 전송 시에도 다시 암호화가 이뤄진다.
카카오톡은 그룹 채팅방 최대 수용 인원이 1500명이지만 텔레그램은 20만명에 달해 카카오톡의 100배가 넘는다. 카카오톡 방에 올린 사진이나 텍스트 등의 파일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무료 서비스로는 확인할 수 없지만, 텔레그램은 무제한 기간으로 열람할 수 있다.
메시지·대화방 삭제 기능에도 차이가 있다. 카카오톡은 작성 메시지를 5분 이내에만 삭제할 수 있는 데다 '삭제한 메시지입니다'는 표시가 뜨지만, 텔레그램은 무한정 삭제되며 관련 내용이 언급되지 않는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은 메시지 예약 발송·삭제가 불가능하지만 텔레그램은 예약 발송도 할 수 있다.
텔레그램은 높은 보안성과 익명성이 보장돼 이를 악용한 범죄에 대한 우려가 크다. 2020년 'n번방 사건'에서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에 사용한 모바일 메신저로 텔레그램이 사용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범죄 발생 시, 경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이용자 파악이 쉬운 국내 업체들에 비해 텔레그램은 본사가 외국에 있어 협조하지 않는 한 수사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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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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