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심하은, 11년만에 모델 복귀→조동혁, 3년 만에 등장한 이유 "허리 부상"[어저께TV]

오세진 2022. 10. 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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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심하은이 11년 만에 모델로 복귀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29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조동혁이 새로운 멤버로 등장, 그리고 심하은의 11년 만의 모델 활동 재개에 대한 가능성이 그려졌다.

그것도 소파에서 일어난 조동혁의 모습에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는 깜짝 놀랐다.

조동혁이 소파에서 자는 이유는 "방에만 있다 보니 답답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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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심하은이 11년 만에 모델로 복귀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29일 방영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조동혁이 새로운 멤버로 등장, 그리고 심하은의 11년 만의 모델 활동 재개에 대한 가능성이 그려졌다. 

친숙한 인테리어에 보기 드물지 않은 소품이 진열된 널찍한 집에서 조동혁은 부스스한 모습으로 인사를 건넸다. 그것도 소파에서 일어난 조동혁의 모습에 박준형과 김지혜 부부는 깜짝 놀랐다. 조동혁이 소파에서 자는 이유는 “방에만 있다 보니 답답해서”였다. 그는 소파에서 어지간한 것을 다 할 수 있도록 가지런히, 그러면서도 그 주변을 모두 자신이 자주 쓰는 용품으로 가득 채워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조동혁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는 건 머리 빠지지 말라고 먹는 약이 있다. 그 약을 먹는다”라며 건강 식품 사랑을 공개했다. 조동혁은 비타민 종류는 물론 홍삼에 산삼까지 챙겨 먹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다 고기를 한 달 째 끊으며 자신의 몸을 다스리고자 했다. 이에 그가 진찰을 받으러 간 한의원 측에서는 "고기를 끊는 게 체질에 맞으면 괜찮은데, 영양제를 먹지 말고 집에서 밥을 해 먹어라"라고 조언했다.

조동혁은 집에서 먹는 거라곤 오트밀 정도였던 것. 조동혁은 “음식물 쓰레기 나오고, 이런 것들이 보통 일이 아니더라”라며 고개를 절레 절레 저었다. 또한 수많은 영양제 섭취로 물 배가 찰 것도 같은 지경이었다.

게다가 조동혁은 기상하자마자 홈 트레이닝, 바로 헬스장에서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 번갈아하기, 서울에 가서 재활을 위한 운동하기 등 엄청난 운동 과정을 거쳤다. 이런 운동을 하는 이유로 조동혁은 “서러운 게 있다. 가장 큰 생각이 ‘제발 안 아팠으면 좋겠다’ 이 생각이었다”라며 허리 부상을 공개했다.

조동혁은 “살기 위해서 운동을 한다고 하죠. 많이 다쳤죠”라며 “2~3년 전에 액션 드라마를 찍을 때 허리를 너무 심하게 다쳤다”라고 말했다. 조동혁은 “드라마 촬영 중에 차에서 내리는 신인데 몸이 못 움직이겠더라. 그래서 정말 심각한 거 같아서 촬영 중에 병원에 가겠다고 했다”라며 당시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천수의 아내 심하은은 11년 만에 패션쇼에 섰다. 무려 딸 주은과 함께 서는 패션쇼였다. 심하은은 “11년 만에 쇼 제의가 와서 하게 됐다. 이서정 선생님이라고 개량 한복을 아름답게 보여주시는 유명한 선생님이시다. 거기다 주은이까지 함께 서달라고 제의가 와서 의미 있는 쇼가 될 것 같다”라며 설렘과 긴장감을 드러냈다. 

패션쇼 당일, 주은은 “제가 마지막 순서였는데, 앞에 다 잘하셨는데 제가 망치면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 된다”라며 제법 긴장한 티를 냈다. 심하은은 “오늘 한 동선이 가장 어려운 동선이다. 신인 모델은 꼭 실수를 한다. 그런데 저는 저도 걱정이 되고, 또 주은이를 챙겨야하지, 그런 마음이다”라며 애써 걱정을 누르고자 했다. 이들 모녀의 걱정이 무색하게, 훌륭한 런웨이가 성공정으로 완성됐다.

이를 관객석에서 조용히 보던 이천수는 눈물을 훔쳤다. 이천수는 “제가 눈물을 잘 흘리지 않는 사람인데, 와이프를 봤을 때는 감동이었고, 주은이를 봤을 때는 잘할까 싶었는데 잘하더라. 주은이는 다섯 살 때 식탁 밑에 숨었던 친구다. 그런데 새로운 느낌이다”라며 감동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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