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뛰어난 성능과 다재다능함으로 무장한 니오의 중형 SUV – 니오 ES7
최근 자동차 업계에 부는 전기차, 전동화의 바람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주류가 되었다. 게다가 여러 국가들 역시 보다 적극적인 전동화 장려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중국도 마찬가지다. 실제 중국에는 수많은 전기차 브랜드들이 등장하고 각자의 차량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중국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니오(Nio) 역시 마찬가지다. 니오는 SUV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과 AI 모듈인 노미(Nomi), 그리고 니오 하우스는 물론이고 포뮬러 E 챔피언십 출전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공식 데뷔를 하고 최근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한 니오의 새로운 전기차, ES7은 과연 어떤 차량일까?
넉넉한 체격을 품은 ES7
지난 6월 데뷔한 ES7은 니오의 SUV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는 중형 SUV로 개발되었다. 실제 니오의 플래그십 SUV 모델인 ES8와 우수한 균형감을 제시하는 ES6 사이에 포진했다.
실제 ES7는 4,912mm에 이르는 긴 전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각각 1,987mm와 1,720mm의 전폭과 전고, 그리고 2,960mm의 긴 휠베이스를 통해 넉넉하고 여유로운 존재감을 제시한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지금까지 니오가 보여줬던 ‘브랜드의 패밀리룩’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차체, 날렵한 스타일로 다듬어진 라이팅 유닛 등이 니오다운 모습이다.
측면 또한 깔끔하게 다듬어졌고, 클래딩 가드를 둘러 SUV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와 함께 루프는 검은색을 더해 색채의 대비를 제시하고, 여러 휠을 통해 보는 즐거움을 살린다.
이어져 후면 역시 하나로 길게 이어진 리어 램프를 적용하고 깔끔하면서도 차체 볼륨감이 돋보이는 실루엣을 더해 안정감을 높였다. 참고로 다채로운 외장 컬러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급스럽고 여유롭게 다듬은 공간
ES7는 기본적으로 넉넉한 체격을 갖고 있는 만큼 실내 공간에서도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깔끔하고 안정적으로 다듬어진 대시보드와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을 앞세운 센터페시아, 그리고 여유롭게 다듬어진 센터 터널 등을 통해 ‘공간의 여유’를 제시한다. 더불어 소재와 소재의 연출에서도 ‘고급스러운 감각’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우수한 그래픽과 다채로운 차량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클러스터는 물론이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거쳐 만족감을 높인 니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더해져 전기차의 활용도를 높였다.
더불어 니오 만의 특별한 요소라 할 수 있는 AI 모듈, ‘노미’를 통해 차량 운영 중에 다채로운 기능을 음성으로 조절,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노미 특유의 감성 표현이 즐거움을 더한다.
ES7는 2+3 시트 구조를 갖춰 넉넉한 공간을 제시한다. 실제 1열과 2열 공간 모두 만족스러운 레그룸과 헤드룸을 제시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조절 기능, 그리고 편의사양을 더했다.
이를 통해 패밀리 SUV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570L에 이르는 적재 공간과 2열 시트의 폴딩 기능 등을 통해 최대 1,545L의 공간을 확보, 다채로운 레저 활동 및 오토캠핑 등에서도 제 몫을 다한다.
뛰어난 성능의 ES7
니오는 데뷔 이후 ‘완성도 높은 전기차’를 꾸준히 선보였을 뿐 아니라 성능에 있어서도 우수한 매력을 제시해왔다.
ES7 역시 이러한 기조에 맞춰 우수한 파워유닛을 장착해 주행 가치를 높인다. 전륜 액슬에는 180kW, 후륜 액슬에는 300kW의 모터가 더해져 시스템 합산 480kW(약 643마력)의 걸출한 출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3.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다. 더불어 75kWh, 100kWh 그리고 150kWh에 이르는 넉넉한 배터리 패키지를 통해 485~930km에 이르는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거대한 체격, 우수한 성능과 함께 고강도 복합 차체, 더블 위시본, 멀티 링크 구조의 서스펜션, 50:50의 우수한 무게 밸런스 등 기능적 가치를 더한다. 또한 5개의 드라이빙 모드, 5개의 지형 모드를 제공한다.
더불어 SUV 사양인 만큼 트레일러 패키지를 마련해 언제든 트레일링을 구현할 수 있고 최대 2톤에 이르는 견인 능력으로 활용성을 높였다. 더불어 캠핑 모드, 3.3kW 급 V2L 기능을 더해 차량의 활용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아퀼라(AQUILA)’로 명명된 니오의 주행 안전 기능 패키지를 통해 다채로운 주행 안전 및 보조 기능을 제공하고, 우수한 수준의 반자율주행을 지원해 주행 편의성을 높인다.
한편 니오는 ES7의 판매가격을 46만 8,000위안(75kWh 기준 / 한화 약 9,22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100kWh 사양을 52만 6,000위안(한화 약 1억 3,60만원) 그리고 ES7 프리미어 에디션은 52만 8,000위안(한화 약 1억 400만원)으로 책정해 ‘니오의 프리미엄 전략 EV’을 그대로 반영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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