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춘 “입주 아줌마 코로나 탓 고향 가 살림 4년차” 팔 상처 공개 (동치미)[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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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춘은 코로나 때문에 살림 4년차라며 살림하다 생긴 팔 상처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춘은 "주부 100단들 앞에서 내가 이야기하기 부끄럽고 창피하다"면서도 "대학교 다닐 때 드라마에 스카우트됐다. 평생 방송국 다니며 일하는 바람에 입주 아줌마가 살림을 하고 저는 한 번도 살림해본 적이 없다. 코로나 터져서 입주 아줌마가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 때부터 살림이 내 것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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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춘은 코로나 때문에 살림 4년차라며 살림하다 생긴 팔 상처를 공개했다.
10월 2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이효춘이 ‘나도 살림에서 은퇴하고 싶다’ 주제로 속풀이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춘은 “주부 100단들 앞에서 내가 이야기하기 부끄럽고 창피하다”면서도 “대학교 다닐 때 드라마에 스카우트됐다. 평생 방송국 다니며 일하는 바람에 입주 아줌마가 살림을 하고 저는 한 번도 살림해본 적이 없다. 코로나 터져서 입주 아줌마가 고향으로 내려갔다. 그 때부터 살림이 내 것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춘은 “밥솥 어디를 눌러야 밥이 되는지. 세탁기 어디를 눌러야 돌아가서 빨래가 되는 지도 몰랐다. 냄비를 불에 올리면. 이게 다 덴 자국이다. 이건 어제 뎄고 이건 며칠 전에 뎄다. 지금도 덴다”며 팔에 난 화상자국들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효춘은 “칼로 베고 가위로 찌르고. 주부들 심정을 너무 잘 알겠다. 이제 4년 되니까 싫증이 나고 우울해지기 시작한다. 드라마 촬영할 시간에 집에서 살림하고 설거지를 해야 하나. 우울증이 오더라. 주부의 우울증을 내가 이제 알겠다. 그 입장에 처해보니까 아, 이래서 주부 우울증이 있는 거구나 이제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함익병은 일반 직장인들도 같은 자리에서 같은 일을 반복하며 전업주부와 비슷한 면이 많다고 반박했지만 이효춘은 “살림이라는 게 정말 가치 있는 일이고 주부가 할 일이지만 열심히 해도 표가 안 난다. 조금만 게으르면 집안이 엉망이 돼 표가 난다. 너무 단순해 재미도 없고. 난 주부 편이다. 여자 편이다”고 강조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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