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육성재, 연우와의 하룻밤 거절 "이건 아니다" [TV온에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수저' 육성재가 연우를 밀어냈다.
29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연출 송현욱) 12회에서는 이승천(현 황태용, 육성재)과 오여진(연우)의 미묘한 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이승천은 지금 함께하고 있는 부모님을 잃고 싶지 않아 금수저 사용을 포기한 황태용(현 이승천, 이종원)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금수저' 육성재가 연우를 밀어냈다.
29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극본 윤은경·연출 송현욱) 12회에서는 이승천(현 황태용, 육성재)과 오여진(연우)의 미묘한 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이승천은 지금 함께하고 있는 부모님을 잃고 싶지 않아 금수저 사용을 포기한 황태용(현 이승천, 이종원)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인생 역전을 위해 부모를 버렸던 자신과는 다른 선택을 했기 때문.
마음이 복잡했던 이승천은 홀로 술잔을 들이켰고, 오여진은 그런 그를 보며 "왜 그러냐"고 걱정했다. 이에 이승천은 "내가 졌다. 황태용한테 난 안 된다"고 좌절했다.
이승천은 "황태용이 금수저를 갖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내가 무슨 짓을 한 줄 아냐. 그 자식 금수저를 훔쳐서 가짜로 바꿔치기했다. 걔가 황태용이 되는 게 싫어서, 내가 이승천으로 돌아가는 게 싫어서. 그런데 그 자식은 우리 부모를 선택했다. 걔도 금수저를 쓸 줄 알았는데, 걔도 부모 버리고 돈을 선택할 줄 알았는데, 난 쓰레기다"라고 자책했다.
이를 들은 오여진은 "쓰레기라고 치자. 그런데 그게 뭐 어떠냐. 가난하게 태어난 게 우리 잘못은 아니지 않냐. 돈이 없는데, 부자가 되고 싶은데 기회가 찾아와서 바꾼 것뿐이지 않냐. 다른 사람도 금수저 할머니 만났으면 우리처럼 부모 버렸을 거다. 괴로워하지 말아라. 네가 이러면 난 어떡하냐. 난 네가 있어서, 나랑 똑같은 네가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욕해도 상관없다. 난 너만 있으면 된다. 너도 내 생각만 해주면 안 되냐. 우린 이제 돌아갈 데가 없는 사람들이지 않냐"라고 위로했고, 이승천은 그런 그에게 입을 맞췄다.
뜨거운 분위기는 침대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오여진에 입을 맞추던 이승천은 뭔가 잘못됐다는 표정을 지으며 "여진아, 이건 아니다. 미안하다"라며 방을 떠났다. 그리고 오여진은 상처받은 얼굴로 그런 이승천의 뒷모습만 바라봤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금수저']
금수저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혜선, 새 남친 공개 "만남 3개월 째"
- 美 래퍼, SNS에 성관계 영상 올려 비난
- 송지아 사태, 왜 유독 Z세대가 분노했을까 [이슈&톡]
- 여배우 미투 인정한 영화감독, 부인하더니
- “5번째 부부 인연” 니콜라스 케이지, 日 여성과 결혼 [TD할리웃]
- 민희진, 좌절된 어도어 대표직 복귀 '法 각하 이어 이사회 부결' [이슈&톡]
- 아일릿, 앨범 누적 판매량 100만장 돌파 "데뷔 7개월 만의 성과"
- '구탱이형' 故김주혁, 오늘(30일) 사망 7주기
- ‘전, 란’ 강동원은 왜 어색한 사극톤을 고집할까 [인터뷰]
- ‘대표 복귀 불발’ 민희진 측 “주주간계약 효력, 유효해” [공식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