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희, 子 생일에 ‘불후’ 위해 한국行 “엄마도 춤추고 싶어”(불후)[결정적장면]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희가 ‘불후의 명곡’에서 녹슬지 않은 춤 실력을 공개했다.

10월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희가 ‘내가 사랑한 K-POP’ 특집에 출연했다.

발리에 거주 중인 가희는 ‘불후의 명곡’ 출연을 위해 한국에 왔다. 가희는 선곡에 대해 “섭외 전화를 받고 나서 나에게 큰 영향을 끼친 히트곡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 수많은 노래가 있지만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이 언급되자 이지훈은 “학교에서 다들 태그 안 떼고 모자를 쓰고 옷 입고 다니는 게 유행이었다. 모두가 다 따라했다”라고 회상했다. KCM 역시 친구들이 ‘컴백홈’에서 손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따라했던 것을 재연하며 공감했다.

가희는 “춤, 노래, 의상 모든 것들이 저한테 영향을 굉장히 많이 줬다. 제가 댄서로 춤을 좋아하고 더 깊게 빠졌던 이유도 ‘컴백홈’이 한 몫 했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가희는 ‘이 밤이 깊어가지만’을 매시업해 색다른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컴백홈’이 시작되자 가희는 손전등을 활용한 퍼포먼스에 녹슬지 않은 춤 실력과 라이브로 감탄을 자아냈다.

노력의 흔적이 돋보인 무대에 신동엽은 해외에서 준비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물었다. 가희는 “혼자 연습을 해야 했고, 집에 아이들이 있으니까”라며 “아이들이 자면 조용히 화장실에서 음악 듣고 모니터링 하면서 연습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가희는 “오늘이 첫째 아들 생일이다. 어떻게 타이밍이 그렇게 됐다. 우리 아들 생일도 너무 중요하지만 엄마도 춤추고 싶어. 그래서 돌아갈 때 꼭 트로피를 선물로 가져가려고 한다”라고 의욕을 보였지만 아쉽게 플라워에게 패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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