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찐팬 이성우, 이미주에 해체 심경 고백 “술 먹고 펑펑 울어”(놀뭐)[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연예계 러블리즈 찐팬으로 소문난 노브레인 이성우가 이미주에게 러블리즈 해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10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58회에서는 인력사무소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하하는 '맞아주세요'라는 의뢰를 받고 오는 11월 권투 시합을 앞둔 프로 복서의 스파링 상대가 되어야 했고, 유재석은 '게임해주세요'라는 의뢰에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화투를 쳤다.
이어 박진주에게는 '입 맞춰주세요'라는 의뢰가 왔다. 이에 입 맞춤이 "제 전문"이라며 자신있다고 너스레 떤 박진주가 맡게 된 업무는 경희대 밴드부 네이키드의 '밴드 보컬 대타'였다.
박진주를 만난 네이키드의 멤버들은 "고급 인력"이라며 반가워했다. 박진주 역시 밴드가 버킷리스트였다며 의뢰를 반겼지만 문제는 공연이 당장 '2시간 뒤'라는 것. 그래도 박진주는 WSG워너비로 가창력을 입증했던 만큼 즉석에서 밴드와 호흡을 맞춰 수준급의 실력을 뽐냈다.
박진주는 이후 근처의 바에서 이뤄진 공연에서 서문탁의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완벽하게 소화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순간 울컥한 감정에 "오늘 네이키드 친구들하고 몇 시간 보내면서 '나도 이렇게 치열하게 뭔가를 향해 갈 때가 있었는데'가 떠올랐다"고 소감을 밝힌 박진주는 앙코르까지 응하며 무대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면허를 딴 지 한두 달밖에 되지 않은 초보운전 이미주는 '태워주세요'라는 의뢰를 받곤 "나 혼자 운전 안 해봤다. 내비를 볼 줄 아는 사람이 옆에 타야 한다. 청심환 좀 달라. 나한테 다른 생명을 맡기지 마라"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미주에게 생명을 걸게 된 탑승자가 등장했는데 바로 노브레인의 보컬이자 러블리즈 찐팬 이성우였다. 이성우는 "혹시 기사 부르셨냐"며 이미주가 자신의 앞에 등장하자 얼굴이 빨개지는 모습으로 성덕(성공한 덕후)가 된 '찐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매니저가 의뢰를 해 이미주와의 만남을 모르고 있었다.
다만 이성우는 러블리즈를 잘 아는 만큼 이미주의 운전 실력을 믿지 못했다. 이미주에게 "얼마 전까지 면허 없었지 않냐"고 물은 그는 "나 택시 타고 갈래. 짐 빼!"라고 소리치며 차 탑승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 "러블리즈는 믿는데 이미주는 못 믿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도 헤벌쭉 한 얼굴로 이미주가 운전해주는 차를 타고 가던 그는 이미주와 내비를 잘 못봐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미주에게 운전 훈수를 두기도 했던 그는 이후 "면허 없다"고 고백, 반전을 안겼다. 이미주는 배신감에 "면허가 없어? 미쳐버리겠네"라고 소리쳤다.
이런 이성우는 러블리즈의 찐팬답게 "러블리즈 영상을 보면 눈물나지 않냐"는 이미주의 질문에 "당분간 활동 중단한다는 발표가 나고 그날 술을 엄청 마셨다. 주변에서 위로주 산다고 오기도 하고. 그 펍에서 러블리즈 뮤직비디오를 틀어놓고 펑펑 울었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안겼다. "저희 콘서트 때마다 와주셔서 감사했다"고 진심을 전하기도 했던 이미주는 이성우를 스케줄 장소까지 에스코트 하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멤버들은 단체로 한 여고의 3년 만에 치러진 체육대회 현장에 투입되기도 했다. 멤버들은 1학년, 2학년 팀에 고루 섞여 선생님들과 맞붙어 계주와 줄다리기 경기를 가졌다. 두 팀으로 나뉘어진 멤버들은 각각 1승씩을 나눠가지며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입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함께하지 못하지만 고3 수험생분들 힘내시라"며 체육대회에 함께하지 못한 학생들까지 섬세하게 챙기곤 "잠깐이지만 이 추억을 저희도 잊지 않겠다. 꼭 서로 간직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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