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韓·김앤장 술자리 의혹 제기에 “민주당 전체가 ‘향정신성 정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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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그리고 변호사 30여명이 심야 청담동 바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향해 29일 "당 전체가 음모론에 취해 '향정신성 정치'를 하고 있다"고 때렸다.
기자 출신인 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법사위 종합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지난 7월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급 술집에서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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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그리고 변호사 30여명이 심야 청담동 바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을 향해 29일 “당 전체가 음모론에 취해 ‘향정신성 정치’를 하고 있다”고 때렸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개 거짓말을 하려면 최소한의 개연성 정도는 갖추려고 노력하기 마련인데, 이것마저도 없다. 망상이자 허언”이라며 이렇게 적었다.
이어 “김대업, 광우병, 윤지오, 생태탕 등에서 민주당이 보여줬던 음모론 중독의 반복”이라며 “음모론 중독은 민주당 일부 의원의 일탈이 아니다. 최고위원회에서 청담동 술자리 TF를 만들겠다고 한다. 그야말로 당 전체가 음모론에 취해 ‘향정신성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민주당이 이러한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간단하다”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범죄의혹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 시점에, 국민의 관심을 돌려보려는 성동격서”라고 짚었다.
이어 “그러나 민주당의 어설픈 성동격서는 실패할 것”이라며 “이 대표의 범죄행위도, 민주당의 허언증도 모두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자 출신인 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지난 24일 국회 법사위 종합국정감사에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지난 7월 서울 청담동의 한 고급 술집에서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아무래도 김의겸 의원의 배지를 떼어내야 할 듯하다”고 했다.
그는 “김 의원은 아무래도 마약에 취해 정신이 혼미하거나, 아니면 노이즈 마케팅으로 한 번 떠보려고 미친 척하는 것 같다”면서 “그러지 않고서야 이렇게 허무맹랑하고 똘아이 같은 짓을 계속 할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맹비난했다.
또 그는 “민주당까지 집단 환각상태에 빠진 듯하다”면서 “제정신을 가지고는 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하기야 민주당의 주인인 이재명 대표 스스로가 그러하니, 이재명 대표나 김의겸 의원이나 오십보 백보”라고 이 대표까지 함께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을 향해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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