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연말 시상식 왕이 될 상인가 [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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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는 연말 시상식에서 가요계를 놀라게 할 기록을 쓰게 될까.
아이브는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이지만, 이들의 활약은 이미 톱클래스에 올라섰다.
등장과 동시에 최정상 걸그룹 자리에 이름을 올린 아이브인만큼 이들이 세계적으로 보여줄 잠재력 역시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아이브는 신인상은 물론이고 '음원' 대상까지 넘볼 수 있는 기록으로 올 연말 가요계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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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아이브는 연말 시상식에서 가요계를 놀라게 할 기록을 쓰게 될까. 올 한 해 파죽지세의 활약을 한 만큼 이들이 받아들 성적표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브는 지난해 12월1일 싱글 '일레븐'으로 데뷔했다. 아이브는 데뷔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이지만, 이들의 활약은 이미 톱클래스에 올라섰다. 등장과 동시에 최정상 걸그룹 자리에 이름을 올린 아이브인만큼 이들이 세계적으로 보여줄 잠재력 역시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다.
아이브가 국내에 발표한 곡들은 모두 '대히트'를 쳤다. 뉴스1 취재 결과 데뷔곡 '일레븐' 앨범은 총 40만7512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일레븐'은 음악 방송프로그램 트리플 크라운을 포함, 총 13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 4월5일 발매한 곡 '러브 다이브'는 76만5754장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 '일레븐'을 훨씬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연타석 홈런에 아이브의 입지를 정상으로 올리는 계기가 된 곡이기도 하다. 이 곡 역시 음악 방송에서 10관왕에 오르며 화려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8월22일 발표한 '애프터 라이크'는 아이브의 '대세 행보'에 쐐기를 박았다. 이 앨범은 154만4055장의 누적 판매고를 기록, 신인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애프터 라이크' 역시 음악 방송 프로그램 14관왕을 차지했다. 아이브는 세 장의 싱글 음반으로 271만장을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넘사벽' 수식어를 꿰찼다.
아이브는 지난해 음원 차트에서도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곡 '일레븐'은 국내 최대 음원 차트인 멜론에서 1월에는 5위, 2월에는 4위를 차지했다. 이후 곡인 '러브 다이브'는 4월 6위, 5월 3위를 거쳐 6월에는 1위에 올라다. 7월에는 월간 2위, 8월에는 4위로 최정상을 유지하다, 9월에는 곡 '애프터 라이크'로 단숨에 월간 차트 1위에 올라섰다.
아이브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10월 열린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에 해당하는 '넥스트 리더'와 주요 상 중 하나인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아이브는 향후 시상식에서는 더욱 무게 있는 수상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아이브는 신인상만을 논하기에는 음반, 음원, 글로벌 팬덤 화력이 압도적인 상황이다. 아이브는 신인상은 물론이고 '음원' 대상까지 넘볼 수 있는 기록으로 올 연말 가요계 돌풍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뉴스1에 "객관적인 수치로 볼 때 아이브가 연말 시상식에서 음원 부문 대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며 "음원 유통사에서도 '러브 다이브'가 연간 차트에서 정상을 놓고 접전 중임을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 역시 "아이브는 음원 부문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모두 거머쥘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아이브는 'I HAVE'라는 뜻을 가진 그룹이다. 자신들이 가진 것들을 모두 당당히 보여주겠다는 포부로 가요계에 발을 내디뎠다. 그런 아이브가 자신들이 가진 역량을 당당히 펼쳐 신인상과 대상을 모두 가져가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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