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 이하나, 임주환에 취중고백→장미희에 구토 (삼남매가)[결정적장면]

이하나가 임주환에 취중고백 후 장미희에게 실수했다.

10월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11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김태주(이하나 분)는 이상준(임주환 분)에게 음성 메시지를 진심을 고백했다.

김태주는 사기를 당한 자신을 진심으로 도와주려 했던 이상준에게 감동받아 정식으로 만나볼 작정했지만 이상준은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며 바빠졌다. 여기에 동생 이상민(문예원 분)이 오빠 핸드폰에서 김태주를 차단시키며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김건우(이유진 분)는 병원에서 촬영 중이던 이상준 드라마 제작진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고 누나 김태주에게 “상준이 형 마음 고생할 것 같더라. 요즘 잘 나가는 배우에게 몰아주는 것 같더라. 연출자가 상준이 형 엄청 괴롭히나봐. 서열 정리한다고”라고 상황을 전했다.

김태주는 속상한 마음에 술에 만취했고 이상준에게 “전화가 안 되네. 미안해. 널 밀어내려고 노력했는데 실패했어. 보고 싶어. 집 앞에서 기다릴게”라고 음성메시지로 취중 고백했다.

이상준이 운동하다가 뒤늦게 메시지를 듣고 서둘러 귀가하는 사이 김태주는 이상준 모친 장세란(장미희 분)과 먼저 마주쳤다. 장세란은 김태주 때문에 이상준이 내키지 않는 역할을 수락했다가 곤란한 상황에 처해 분노하던 중에 김태주를 만나게 되자 더 불편해 했다.

김태주가 “상준이 보고 싶어서 왔어요”라고 고백하자 장세란은 “상준이 지금 없어요. 돌아가요”라며 김태주와 이상준을 만나지 못하게 하려 했고, 김태주는 그런 장세란에게 안겨 구토를 하며 더 깊은 악연을 맺는 모습으로 갈등을 예고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