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디자인산업 진흥' 5개년 계획 세운다…위원회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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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디자인산업 진흥 사업을 위한 기초 작업에 나섰다.
시는 향후 5년 단위의 디자인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세우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별도의 위원회도 설치할 예정이다.
먼저 조례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디자인산업의 진흥 및 육성·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
위원회는 서울시 관련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15인 이내로 구성되며 디자인산업 관련 주요 정책 등을 심의·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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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조직개편으로 '디자인산업담당관' 신설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서울시가 디자인산업 진흥 사업을 위한 기초 작업에 나섰다. 시는 향후 5년 단위의 디자인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세우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별도의 위원회도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디자인산업 진흥 조례안'을 지난 27일 입법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조례안은 11월16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 뒤 시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디자인산업 진흥 및 육성·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디자인산업 지원사업의 범위 △디자인산업진흥위원회 구성 등이 포함됐다.
먼저 조례에 따르면 서울시장은 디자인산업의 진흥 및 육성·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 기본계획에는 디자인산업 진흥의 기본방향, 추진전력, 재원 조달방안, 관련 법·제도 개선 등의 내용이 담긴다.
이어 조례안은 시가 디자인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전문인력 발굴, 관련 교육 및 홍보·마케팅 지원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 조례안에는 '디자인산업흥위원회' 설치에 대한 조항도 담겼다. 위원회는 서울시 관련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15인 이내로 구성되며 디자인산업 관련 주요 정책 등을 심의·의결한다.
권명희 서울시 디자인산업담당관은 "시내에 있는 전체적인 디자인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 과가 신설됐다"라며 "디자인산업 육성을 위한 근거 마련을 위해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시 디자인 혁신을 통해 서울을 감성적인 매력도시로 만들겠다는 취지의 '디자인 서울 2.0'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오 시장은 디자인서울 2.0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행정2부시장 직속에 '디자인정책관을 신설하고 외부인사인 최인규 인제대 멀티미디어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디자인정책관은 디자인정책담당관, 디자인산업담당관, 도시경관담당관 3개 과를 총괄한다. 이 중 디자인산업담당관은 기존에 존재했던 조직의 업무를 보완한 나머지 2개 과와는 다르게 완전히 신설된 부서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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