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미술 120년사 알리는 영문판 '한국미술 1900-2020' 출간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2. 10.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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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가 한국 근현대 미술 120년사를 조망하는 영문판 개론서 '한국미술 1900-2020'을 출간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은 "한국미술 120년사 개론서 영문판은 해외에 한국미술 작가와 작품이 소개되는 데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해외 한국미술 연구자의 증대, 한국미술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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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판 '한국미술 1900-2020'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가 한국 근현대 미술 120년사를 조망하는 영문판 개론서 '한국미술 1900-2020'을 출간했다.

영문판 개론서 '한국미술 1900-2020'은 국문판과 동일한 5부로 구성했다. 1부 서화에서 미술로, 2부 전쟁과 분단 시대의 미술 , 3부 근대화 시기 전통과 현대의 역학 관계, 4부 민주화와 미술의 다원화, 5부 글로벌리즘과 동시대 한국미술로 나눠졌다.

집필엔 한국미술전문가 34인이 참여했다. 집필진은 수차례 회의와 검토를 거쳐 완성한 영문표기색인 약 2000개로 해외 연구자들의 이해와 편의를 도모했다.

이 책은 20세기 초 근대미술의 탄생부터 한국전쟁 이후 현대미술의 전개 과정, 1980년대 민주화운동 이후 다양한 담론과 매체의 출현, 그리고 21세기 세계화 이후 동시대 미술의 확장까지 한국의 시대상과 미술계의 역동적인 변화를 담았다.

또한 주요 작품 및 아카이브 등 원색 도판 400여 점과 한국미술사 120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연표 등을 통해 한국 근현대 미술의 변화를 한눈에 조감할 수 있다.

영문판은 해외 주요 미술 기관과 도서관에 배포되며 국립현대미술관 온라인숍 미술가게와 아마존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윤범모 관장은 "한국미술 120년사 개론서 영문판은 해외에 한국미술 작가와 작품이 소개되는 데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해외 한국미술 연구자의 증대, 한국미술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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