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일제히 속보로 타전..."첫 노마스크 핼러윈이 대형 참사로..."

[앵커]

외신들도 이번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를 긴급뉴스로 타전하면서 상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외신 보도 알아봅니다. 김상우 기자!

외신들은 어떻게 전하고 있나요.

[기자]

통신사와 신문, 방송 등 미국과 일본, 중국 등 각국 외신은 서울 한복판인 이태원에서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며 긴급뉴스로 타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태원은 밤문화가 발달한 곳으로 한국의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술집 등이 몰려 있고 곳인데, 좁은 골목에 10만 명 가량의 인파가 몰려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며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 등에서 톱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AFP 통신은 좁은 이태원 골목에 핼러윈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 압사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고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압사 사고 환자 가운데는 외국인도 있어 병원으로 후송됐다면서 사고 현장은 아수라장 그 자체였다고 소방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코로나 대유행과 관련한 거리두기의 완화 조치로 인해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며 참사의 원인 파악이 진행 중이라고 관련 내용을 속보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NHK 방송 등 일본 언론도 주한 일본 대사관 측에서 인명 피해에 일본인이 포함됐는지 파악 중이라고 전하면서 사고 현장 근처 술집에 유명인이 등장해 주변에 인파가 대거 몰렸다는 주장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도 홈페이지 톱뉴스로 게재하면서 소방 요원 등 수백 명이 현장에 긴급 파견돼 사태를 수습 중이라면서 소셜미디어 영상 등과 함께 실시간으로 속보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BBC 방송은 코로나 대유행 사태 이후 첫 노마스크 핼러윈 이벤트를 즐기려다 발생한 참사였다면서, 환자 가운데는 외국인이 여러 명 포함돼 있다며 참사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상우입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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