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서울·경기 15개 재난의료지원팀 현장 출동”
선정민 기자 2022. 10. 30. 05:30
보건복지부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 30일 오전 현재 서울·경기 15개 재난의료지원팀이 현장에서 응급의료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사고 발생 후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현장 의료지원을 실시 중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사고 현장 인근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앞에는 ‘현장응급의료소’가 마련돼 보건소 신속대응반, 권역응급의료센터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했다. 이날 오전 2시40분 서울·경기 내 모든 재난거점병원인 14개 병원의 15개 DMAT과 서울과 경기의 응급의료지원센터가 출동했다.
DMAT은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로 구성돼 중증도 분류, 처치, 이송 등의 활동을 하며 중증 환자부터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이송된 병원은 순천향서울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국대병원, 고대안암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대서울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보라매병원, 은평성모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1시 30분 현장응급의료소를 방문해 인명 구조를 위한 응급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립중앙의료원 내 중앙응급의료상황실도 찾아 이송병원 선정 지원, 권역DMAT 출동 등 전체 상황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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