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039회 당첨번호 조회, '1곳서 자동 대박 2번 터졌다'

로또 1039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15억 원씩·2등 5283만 원씩

동행복권이 29일 추첨한 로또 1039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은 16명, 2등은 80게임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대전, 세종 지역에서는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더팩트│성강현 기자] 전남 나주시 나주로 있는 로또복권 판매점이 이번 회차 가장 빛나는 주인공이 됐다. 자동 방식으로 1등이 2번 터졌다. 한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수동은 종종 복수로 나왔지만 자동은 쉽게 볼 수 없는 진기록이다. 아울러 로또 1등과 2등 동시 배출점이 4회차 연속 나왔다.

29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39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6명이 대박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들의 1등 당첨금은 각 15억 원씩이다.

1039회 로또 1등 16명 중 무려 15명이 자동으로 구매, 당첨됐다. 나머지 단 1명은 반자동으로 1039회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다 맞히는 기염을 토했다.

로또 1039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경기 1919곳 중 4곳(자동) 비롯해 서울 1263곳 중 2곳(자동 1곳·반자동 1곳), 부산 456곳 중 1곳(자동), 인천 433곳 중 2곳(자동), 충남 408곳 중 1곳(자동), 전남 265곳 중 1곳(자동 2번), 전북 262곳 중 1곳(자동), 충북 257곳 중 1곳(자동), 광주 211곳 중 1곳(자동), 제주 108곳 중 1곳(자동)이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주인공과 더불어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이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반자동은 당첨 당사자의 노력과 판매점의 행운이 맞아떨어져 로또 1등 당첨으로 나타난다.

전남 나주시 나주로 있는 '알리바이(나주점)'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으로 2게임 터지면서 이번 회차 가장 주목받는 곳이 됐다. 수동일 경우에는 동일인일 가능성 제기되지만 자동은 각각 다른 사람일 개연성 높다.

동행복권이 공개한 로또 1039회 고액(1,2등) 당첨 배출점 따르면 경기 양주시 '대박명당' 로또복권 판매점에서는 1등과 2등이 동시에 나왔다. 전남 나주시 '알리바이(나주점)' 로또복권 판매점은 '자동' 방식으로 2번 대박이 터졌다. 위는 로또 1039회 1등 배출점. /동행복권 캡처

로또복권 구매 시 자동 아닌 수동을 고집하는 이들은 같은 번호 6개로 여러 장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자동 구매는 본인의 의지가 전혀 개입되지 않는다.

이전인 1016회차에서 서울 중구 한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자동 1등 당첨이 2번 나온 적 있지만 이 같은 경우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진기록에 속한다.

자동 1등 대박이 터진 경기 양주시 옥정동로5길 있는 '대박명당' 로또복권 판매점에서는 2등도 나왔다. 1·2등 동시 배출점은 1036회차를 시작으로 1037회차, 1038회차 이어 이번 회차까지 4회차 연속 나오고 있다.

앞서 1038회 경기 시흥시(자동) 비롯해 1037회 제주 제주시(자동), 1036회 서울 영등포구(자동), 1024회 경기 용인시(자동), 1021회 충남 아산시(자동)·서울 영등포구(자동), 1019회 부산 부산진구(수동), 1005회 서울 노원구(자동), 1000회 서울 성동구(수동)·경기 안양시(수동), 999회 경기 성남시(자동), 998회 경기 용인시(자동)·충남 아산시(자동), 992회 경기 여주시(수동)·경남 진주시(자동), 988회 광주 동구(자동), 978회 충남 아산시(자동), 968회 서울 관악구(수동), 965회 경북 문경시(자동), 963회 경기 파주시(수동), 961회 충남 당진시(수동), 957회 전남 목포시(수동), 950회 전남 나주시(반자동), 949회 광주 북구(반자동), 938회 경기 화성시(자동), 930회 경북 구미시(자동) 1등 판매점에서 2등 당첨이 동시에 나왔다. 이 가운데 1021회와 998회, 978회 각 충남 아산시(자동) 로또복권 판매점은 같은 곳이다.

1039회 로또 1등 16명 29일 동행복권 추첨 결과에 따르면 1039회 로또당첨번호 조회 1등 당첨자 16명 중 15명은 자동 방식으로 구매했다. 나머지 1명은 반자동으로 샀다. /동행복권 캡처

로또 1039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대박 아쉽게 놓친 2등은 80게임이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1039회 로또 고액(1,2등) 당첨 판매점이 대전(200곳), 세종(36곳) 지역에서는 단 한 곳도 나오지 않았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7월 1일 기준이다.

로또1039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2, 3, 6, 19, 36, 39' 등 6개이며 각 15억8501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039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26'이다.

로또 1039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16명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80게임으로 각각 5283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1039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당첨은 2773게임이며 152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1039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4만403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039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35만9126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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