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사망자 파악, 사고원인 정밀조사 착수하라"[이태원 참사]

김학재 2022. 10. 3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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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대형 압사 사고로 30일 새벽 4시 기준 14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사망자 파악과 더불어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 등 수습 준비에 착수하라"고 명령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2시30분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가동된 정부서울청사 상황실로 이동해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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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대형 압사사고 발생에
尹, 정부서울청사 상황실로 이동
"돌아가신 분들 신원확인 신속 진행" 지시
피해 종합 이후 사고수습본부 회의 주재 예정
30일 2시49분 현재 서울 이태원동 압사사고 현장에서 사망자들이 특정 건물 1층 공간에서 차례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이태원 대형 압사 사고로 30일 새벽 4시 기준 14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사망자 파악과 더불어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조사 등 수습 준비에 착수하라"고 명령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2시30분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가동된 정부서울청사 상황실로 이동해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시각까지도 연락이 되지 않아 애태우고 있을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신속한 신원확인 작업을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김 수석은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 본부를 즉각 가동시키도록 했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겐 "병원에 이송된 환자의 치료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피해 상황이 종합되는대로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김 수석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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