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 120명, 상당수가 20대"

손기준 기자 2022. 10. 30.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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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태원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손기준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저는 지금 핼러윈 '압사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호텔 뒤쪽이 완벽히 차단된 상황이라 현재 바로 앞 도로에서 참사 소식을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엔 소방과 경찰, 군 등 850여 명과 장비 150여 대가 투입돼 사고 수습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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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태원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손기준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 기자, 현재 상황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핼러윈 '압사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호텔 뒤쪽이 완벽히 차단된 상황이라 현재 바로 앞 도로에서 참사 소식을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일반 시민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경찰과 소방당국만 사고 수습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는 1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핼러윈을 기념하고자 좁은 공간에 몰린 탓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소방당국은 새벽 3시쯤 진행한 2차 언론 브리핑에서 사망자는 120명, 부상자는 1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브리핑보다 사상자 규모가 늘고 있고, 상당수가 20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은 호텔 뒤쪽의 골목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이는데, 소방당국은 사상자들의 발견 장소나 신원을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가스누출이나 화재 신고는 없었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입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어젯밤 11시 50분을 기준으로 발령한 대응 3단계를 유지하면서 1차 수색을 완료했고, 2차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엔 소방과 경찰, 군 등 850여 명과 장비 150여 대가 투입돼 사고 수습을 벌이고 있습니다.

많은 수의 사상자가 나온 만큼, 참사 수습은 오늘 새벽 내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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