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재난대책본부 구성…'이태원 압사 참사' 사상자 신원 확인

이소현 2022. 10. 30.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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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태원서 '핼러윈 인파'에 깔려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와 관련해 경찰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에 나선다.

30일 경찰청은 우종수 경찰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경찰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재난대책본부는 전 시도경찰청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해 신속하게 사상자 신원 확인과 피해자(유족) 지원에 힘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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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전 시도청 가용경력 최대 동원
피해자 지원…철저한 사고원인 규명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은 이태원서 ‘핼러윈 인파’에 깔려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와 관련해 경찰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에 나선다.

30일 경찰청은 우종수 경찰청 차장을 본부장으로 경찰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재난대책본부는 전 시도경찰청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해 신속하게 사상자 신원 확인과 피해자(유족) 지원에 힘쓴다. 또 철저하게 사고원인 규명에도 나선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인파에 깔려 수십명이 실신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 데이를 앞둔 주말인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경찰청은 윤희근 경찰청장 주재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했으며, 가용경력을 최대 동원해 사상자 구호를 위한 교통소통 및 안전조치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또 지자체와 행사주최 측 등 상대로 안전조치 책임 등 엄정 수사도 지시했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11시50분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인력을 대거 투입해 응급환자에 대한 수습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이날 벌어진 압사 사고로 이날 오전 2시 40분 기준 120명이 숨지고 100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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