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비극’ 접한 손흥민, “더는 피해자 나오지 않길”

허윤수 기자 2022. 10. 30.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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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태원 사고에 애도를 표했다.

손흥민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경기력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손흥민은 고군분투했다.

전반 35분 손흥민의 예리한 크로스가 골문을 향했지만 걷어내려던 상대 수비 맞고 골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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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태원 사고에 애도를 표했다. ⓒ손흥민 SNS 갈무리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태원 사고에 애도를 표했다.

손흥민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리그 2연패를 벗어난 토트넘(승점 26)은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토트넘의 경기력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손흥민은 고군분투했다. 분주히 움직이며 공격 활로를 만들고자 했다.

전반 35분 손흥민의 예리한 크로스가 골문을 향했지만 걷어내려던 상대 수비 맞고 골대를 때렸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전매특허인 왼발 감아 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1분에는 에릭 다이어의 패스를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키퍼에게 막혔다.

손흥민은 날카로운 킥을 살려 코너킥 13회를 비롯해 17개의 크로스를 시도했다. 6번의 기회 창출도 하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8점을 받았다.

그러나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 경기가 펼쳐지던 때 대한민국에서는 이태원 압사 사고의 비극이 벌어졌다. 오전 3시 20분인 현재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망 120명, 부상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다.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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