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이태원 압사 사고로 120명 사망 ,100명 부상"

박동해 기자 2022. 10. 3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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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추정 사고로 120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30일 밝혔다.

부상자 중에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방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난 29일 오후 11시50분을 기점으로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청은 29일 오후 10시15분쯤 사건 발생을 접수하고 오후 10시4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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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새벽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의료진과 경찰, 소방대원들이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수습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핼러윈 데이를 맞아 이태원에 인파가 몰리명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2022.10.3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소방청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추정 사고로 120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30일 밝혔다.

부상자 중에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소방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지난 29일 오후 11시50분을 기점으로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대응 3단계는 20명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방생한다.

소방청은 29일 오후 10시15분쯤 사건 발생을 접수하고 오후 10시4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11시13분에는 대응 2단계를 연이어 발령했다.

소방청은 현대 사건대응을 위해 전국에서 142대의 구급차를 동원했다. 이 중 서울에서만 52대의 구급차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현재 이송된 사망자와 환자들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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