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정부서울청사서 ‘이태원 참사’ 관련 중대본 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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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다수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2시44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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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오전 2시께 사망 59명·부상 150명 집계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다수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2시44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 상황실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환자 이송·구호를 위한 교통 통제 지시 등을 내렸다.
윤 대통령은 “응급구조 활동요원이나 통제관을 제외한 인원은 사고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게 소개하도록 지시하고, 대형 소방차량도 병원 구급차의 신속한 이동 등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이동하라”며 “환자 이송 및 치료 목적 이외의 일체 차량과 인원을 철저하게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지금 최우선 사안은 환자 후송 및 구호이며 피해 국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이송 및 치료”라며 앰뷸런스 이동로를 확보하고 이를 위한 교통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바로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전날 밤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는 최소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났다. 오전 2시께 현재 소방당국은 이번 압사 사고로 5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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