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핼러윈 사망자 59명으로 늘어…밤새 계속 늘어날 듯

한상헌,박나은 2022. 10. 3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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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발생 4시간여만에 사망자 크게 늘어
부상자도 150명 집계
현장 곳곳 아수라장
29일 압사사고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도로에 환자로 추정되는 시민들이 도로위에 누워있다. [사진 = 연합뉴스]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압사사건 사망자가 30일 오전 2시 17분 기준 59명으로 크게 늘었다. 부상자가 150명에 달해 추가 사망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 인근 의료기관인 순천향대 병원에는 영안실이 모두 찼을 정도로 많은 사망자가 이송됐다. 대부분은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사고 사망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태원에는 핼러윈파티를 즐기기 위한 인파로 수십만명의 젊은이들이 집결했다. 좁은 골목길에서 동시에 이동하면서 압사사고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에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겹겹이 쌓여있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오기도 했다.

이태원 사고장소에서 구조하는 모습
소방당국은 총 848명을 동원해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대학병원에 밤새도록 환자들을 이송한다는 계획이다. 소방차 94대 등 143대 구조차량도 동원됐다.

[한상헌 기자 / 박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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