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축제 보러 갔다가 지옥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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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이 순식간에 지옥으로 바뀌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은 낮부터 핼러윈 축제에 참여하기 위한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어 저녁 11시 40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호텔 옆 골목 일대에 순식간에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순간 이태원동은 지옥으로 변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와 중구 보건소 신속의료대응반,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14개 병원 의료 대응반이 현장으로 출동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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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축제장이 순식간에 지옥으로 바뀌었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은 낮부터 핼러윈 축제에 참여하기 위한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어 저녁 11시 40분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호텔 옆 골목 일대에 순식간에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한꺼번에 몰린 인파가 좁은 골목길에서 서로 밀고 밀리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순간 이태원동은 지옥으로 변했다. 도로는 사상자로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특히 여성들의 피해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는 의식을 잃었고, 일부는 호흡이 곤란했다. 소장관과 행인들이 심폐소생술(CPR)을 시도했다. 경찰도 긴급 출동했다. 곳곳에서 고통을 호소하거나 구조를 요청하는 다급한 비명소리가 들였다. 또한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와 경찰들의 질서 정리를 위한 움직임이 긴박감을 더해줬다. 잇따라 도착하는 구급차들은 응급 환자를 실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저녁 12시 현재 심정지 50여명을 포함 사상자가 100명을 웃도는 대형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태 여파가 점점 커지자,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경우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당국은 소방 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어 3단계 대응 발령을 내렸다. 전국에서 119소방차를 동원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와 중구 보건소 신속의료대응반,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14개 병원 의료 대응반이 현장으로 출동한 상황이다.
현장 관계자는 "핼러윈 축제를 보러 왔다가 지옥을 목격했다"며 "길거리에 사상자가 널부러져 있어 처참한 심경"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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