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총력 대응

정인홍 2022. 10. 30.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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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9일 오후 11시께 이태원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와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청 지하 3층에 마련된 본부에선 유럽 출장중인 오세훈 시장을 대신해 김의승 행정1부시장이 상황을 총괄 지휘하면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태원 사고 현장에는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한제현 행정2부시장과 오신환 정무부시장 등이 30일 오전 0시 30분부터 현장 지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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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한꺼번에 몰려든 인파로 압사사고가 발생해 약 6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인근 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0일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현장 인근 모습. 사진=뉴스1

서울시는 29일 오후 11시께 이태원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와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청 지하 3층에 마련된 본부에선 유럽 출장중인 오세훈 시장을 대신해 김의승 행정1부시장이 상황을 총괄 지휘하면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태원 사고 현장에는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한제현 행정2부시장과 오신환 정무부시장 등이 30일 오전 0시 30분부터 현장 지휘 중이다. 현장에는 응급 구호소도 설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10시 43분 소방대응 1단계, 11시 13분 소방대응 2단계, 11시 50분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해 경찰과 협력·대응하고 있다.

현장에는 용산구와 중구 보건소 신속 의료 대응반과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14개 병원의 의료 대응반도 출동했다. 또 경기 및 강원소방서 등 인근 광역지자체 소방본부 측도 지원을 위해 속속 현장에 도착하고 있다.

해외 출장 중 급거 귀국길에 오른 오 시장은 이날 오후 4시께 도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 인력을 동원해 대응 중"이라며 "추가 피해 방지와 원활한 사고 수습을 위해 이태원 인근 시민들은 신속히 귀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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