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태원 사고에 전 인력 동원 대응”

이성희 기자 2022. 10. 3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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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 인근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권도현 기자

서울시는 29일 오후 20시15분쯤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인근 골목에서 발생한 압사 추정사고에 대해 “전 인력을 동원하여 대응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사고 현장에는 응급구호소를 설치 중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압사 사고 발생 직후 시청 지하 3층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상황을 총괄지휘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태원 사고 현장에는 현장지휘본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장지휘본부에는 한제현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오신환 정무부시장 등이 0시30분부터 현장 지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10시43분에 소방대응 1단계, 오후 11시13분에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11시50분에는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해 경찰과 협력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사고 현장에 응급구호소를 설치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산구와 중구보건소 신속의료대응반과서울대병원,한양대병원등14개병원의 의료대응반이 현장으로출동했다고 밝혔다.

오세훈시장은 해외출장 중 긴급귀국해 오후 4시쯤 도착예정이다. 서울시관계자는 “추가피해 방지와 원활한 사고수습을 위해 이태원 인근 시민들은 신속히 귀가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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