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이태원 추가 피해 우려, 속히 귀가해달라"... 긴급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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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해 추가 피해 방지와 원활한 사고 수습을 위해 시민들에게 신속 귀가를 30일 요청했다.
시는 이날 오전 1시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인근 긴급 사고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민들은 속히 귀가하기 바란다"고 긴급 공지했다.
오 시장은 이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해외 출장 일정 중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에게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현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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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해 추가 피해 방지와 원활한 사고 수습을 위해 시민들에게 신속 귀가를 30일 요청했다.
시는 이날 오전 1시쯤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인근 긴급 사고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민들은 속히 귀가하기 바란다”고 긴급 공지했다. 전날 핼로윈 데이를 앞두고 이태원 일대에는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100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뒤 소방당국 구급 차량이 출동했지만 인파로 거리가 마비돼, 진입이 쉽지 않았다. 인명 피해도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날 대규모 인명사고로 유럽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급거 귀국길에 올랐다. 오 시장은 이날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해외 출장 일정 중 최태영 소방재난본부장에게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 현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귀국 예정일은 31일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이날 오후 4시 귀국한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사고 발생 직후 가동하여 김의승 행정1부시장이 상황을 총괄 지휘 중이다. 사고 현장에는 현장지휘본부를 마련하고 한제현 행정2부시장과 오신환 정무부시장 등이 0시 30분부터 현장 지휘 중에 있다.
강지원 기자 styl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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