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복, 아쉬운 준우승. 월드컵 황제 브롬달 45번째 우승-베겔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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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망했던 커리어 첫 월드컵 우승.
그러나 이충복의 우승컵은 브롬달의 후반 3이닝 18타에 날아가 버렸다.
이충복(사진)은 30일 끝난 "2022 베겔3쿠션월드컵" 결승에서 '월드컵 황제' 브롬달에게 30-50으로 패퇴,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브롬달의 월드컵 우승 본능이 살아났는지 갑자기 '줄 연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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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망했던 커리어 첫 월드컵 우승. 그러나 이충복의 우승컵은 브롬달의 후반 3이닝 18타에 날아가 버렸다. 아쉬움이 컸지만 뿌듯한 준우승이었다.
브롬달은 5년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45번째 월드컵을 안았다.
이충복은 8강전에서 김행직을 50-47로 꺾은 후 4강전에서‘인간 줄자’ 야스퍼스를 또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이충복은 본선 리그에서도야스퍼스를 눌렀다.
결승 파트너는 브롬달. 8강전에서 사이그너, 4강전에서 산체스를 누르고 결승에 올라왔다.
결승 매치는 후반 16이닝에서 시작되었다. 전반을 뒤졌던 이충복은 16이닝에서 6연타를 쏘며 29:31로 따라붙었다. 준결승까지의 에버리지를 감안하면 충분히 역전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브롬달의 월드컵 우승 본능이 살아났는지 갑자기 ‘줄 연타’를 터뜨렸다. 정확한 샷으로 17이닝에 7연타, 18이닝에 3연타를 쏜 후 19이닝에 8연타를 퍼부으며 49점 고지에 도착했다.
마지막 돗대를 남기긴 했지만 그 사이 이충복이 얻은 점수는 1점.
브롬달은 또 한차례 돗대를 놓쳤으나 이충복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21이닝에 그 1점을 채우며 또 한번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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