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송·치료 외 차량·인원 철저히 통제"…이태원 사고 긴급회의

2022. 10. 3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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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전날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최우선 사안은 환자 후송 및 구호이며 피해 국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이송 및 치료"라며 "앰뷸런스 이동로를 확보하고 이를 위한 교통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바로 이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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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에서 구조된 부상자들이 현장 인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전날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최우선 사안은 환자 후송 및 구호이며 피해 국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이송 및 치료"라며 "앰뷸런스 이동로를 확보하고 이를 위한 교통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바로 이행하라"고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교통 통제 조치와 관련해 "환자 이송 및 치료 목적 이외의 일체 차량과 인원을 철저하게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회의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최태영 서울소방본부장,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재 상황과 조치를 점검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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