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환자 후송·치료 최우선”…교통통제 지시

윤석열 대통령.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환자 이송 및 치료 목적 이외의 일체 차량과 인원을 철저하게 통제하라”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지금 최우선 사안은 환자 후송 및 구호이며 피해 국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이송 및 치료다”라며 “구조요원과 통제관 외 이태원 사고 현장에 대한 접근을 금지하라”라고 지시했다. 회의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사고 직후 두 차례의 긴급 지시를 내렸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 부처와 기관은 피해 국민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를 실시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 파견, 인근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하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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