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환자 후송·구호 최우선”…구급차 이동로 위한 교통 통제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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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다수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금 최우선 사안은 환자 후송 및 구호이며 피해 국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이송 및 치료"라며 구급차 이동을 위한 교통 통제 등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긴급 상황점검회의에서 "앰뷸런스 이동로를 확보하고 이를 위한 교통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바로 이행하라고 지시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이날 오전 1시23분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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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용산 청사서 긴급 상황점검회의 주재
관계부처에 2차례 긴급지시…“신속한 구급·치료”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다수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지금 최우선 사안은 환자 후송 및 구호이며 피해 국민의 신속한 의료기관 이송 및 치료”라며 구급차 이동을 위한 교통 통제 등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긴급 상황점검회의에서 “앰뷸런스 이동로를 확보하고 이를 위한 교통 통제 등 필요한 조치를 바로 이행하라고 지시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이날 오전 1시23분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12시58분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로 나와 서울 이태원 핼러윈 사고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긴급 상황점검회의에는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은혜 홍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최태영 서울소방본부장,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재 상황과 조치에 대해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2차례 긴급 지시를 내려 관계부처 및 기관에 사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이태원 사고를 보고받은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에서는 피해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첫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어 “경찰청, 지자체 등에서는 전국 일원에서 치러지고 있는 핼러윈 행사가 질서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사장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2차 긴급 지시를 통해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DMAT) 파견, 인근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 및 기관은 피해 국민에 대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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