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윤 대통령, 긴급 상황점검회의 소집

[앵커]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태원 사고 소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또 긴급한 구급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관계 기관에 지시했습니다.

정치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태흠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조금 전부터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택에서 전화로 상황을 보고받고 두 차례 긴급 지시를 내린 뒤 피해 상황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해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현재 상황을 실시간 보고받고 관련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상황점검회의에는 윤 대통령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한오섭 국정상황실장과 우종수 경찰청 차장 등 관계 기관 간부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태원 사고'에 행안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와 기관은 피해 시민들에 대한 신속한 구급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 파견, 인근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한덕수 총리도 행안부 장관과 소방청장, 경찰청장은 사고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관계 기관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조치와 구조대원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